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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파리 오르세 미술관 시계탑과 대표작품

by 키위댁 2021. 3. 12.

프랑스 파리의 센 강 앞에 있는 오르세 미술관은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 개최를 위해 기차역으로 만들어져 오르세역으로 사용되다가 미술관으로 재탄생 되었는데요. 처음 기차역으로 지었을때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미술관 내부에 들어서면 개방감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파리 오르세 미술관 관람정보

• 운영시간 : 화,수,금,토,일 09:30~18:30

• 입장료 : 12유로(한국어 오디오가이드 대여 5유로)

• 관람팁 : 입구에 소지품을 보관해주는 곳이 있어서 거추장스러운 겉옷이나 짐을 맡기고 편하게 관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작품 관람은 5층 부터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명하고 친숙한 작품들이 가장 많이 전시되어 있고, 포토존으로 유명한 시계탑도 5층에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시대순으로 관람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1층-5층-4층 순서대로 관람을 하시는게 좋아요. 

 

파리 오르세 미술관 시계탑

오르세 미술관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바로 5층에 위치하는 시계탑이에요. 기차역의 상징인 이 거대한 시계탑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찍은 사진을 주변에서 한번쯤은 보셨을 거에요.

시계탑은 두 군데에 있는데, 한 곳은 카페 캄파냐를 배경으로 시계탑이 있기 때문에 카페에서 음식을 먹거나 지나다니며 구경은 할 수 있지만 인증샷을 찍을 만한 곳은 아니에요. 날씨가 맑은 날에는 시계탑 안쪽에서 몽마르트 언덕의 샤크레쾨레 성당까지도 볼 수 있어서 더욱 낭만적인 느낌이 들게하기도 했어요. 

반대쪽에 있는 시계탑이 바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 시계탑이에요. 이미 시계탑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더라고요. 줄을 서서 순서대로 사진을 찍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눈치게임을 잘 해야 시계탑 앞에서 단독샷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시계 앞이 비는 타이밍이 생긴다 하면 자신있게 앞으로 나서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조금 쑥쓰러웠지만 조금 용기를 내서 프로필 사진으로 딱 좋은 인생샷을 찍을 수 있었어요. 

 

이마저도 사람이 너무 많은 날에는 단독샷 찍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하니, 가능하면 사람이 적은 오전에 일찍 가서 오르세 미술관 시계탑 인생샷을 찍고 작품 관람을 하시길 추천 드려요. 

 

파리 오르세 미술관 대표작품

오르세 미술관에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마네와 모네, 르누아르, 고흐를 포함한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는 작품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이렇게 인상주의를 대변하는 그림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어서 '인상주의 미술관'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오르세 미술관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 1832~1883)

인상파의 선구자인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과 '피리부는 소년'

풀밭위의 점심 - 에두아르 마네
피리부는 소년 - 에두라르 마네

 

오르세 미술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모네의 '아르장퇴유 부근의 개양귀비꽃’과 ‘화가의 지베르니 정원’, ‘양산을 쓴 여인’

아르장퇴유 부근의 개양귀비꽃 - 클로드 모네
화가의 지베르니 정원 - 클로드 모네
양산을 쓴 여인 - 클로드 모네

 

오르세 미술관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1841~1919)
인상파 화가들 중에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작품을 그린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물랭 드 라 갈래트의 무도회’와 상반된 느낌을 주는 ‘도시의 무도회’, ‘시골의 무도회’

피아노 치는 소녀들 -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래트의 무도회 - 오귀스트 르누아르
(좌)도시의 무도회, (우)시골의 무도회 - 오귀스트 르누아르

 

 오르세 미술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강렬한 붓터치가 인상적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반고흐의 '자화상' 그리고 '아를의 반 고흐의 방'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 - 빈센트 반고흐
아를의 반 고흐의 방 - 빈센트 반 고흐

 

그 밖에도 밀레, 로뎅 등 친숙한 작품들이 많이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하였습니다. 밀레하면 가장 유명한 작품인 만종과 이삭줍는 여인을 보고 싶었는데, 마침 해외 전시로 작품이 없는 시기라 아쉬움이 남네요. 오르세 미술관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는데 3시간 정도 걸렸으니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일정에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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